[영화]비호외전 飛狐外傳: Legend Of The Fox, 1980

飛狐外傳: Legend Of The Fox, 1980

김용 원작에 장철 감독이라...이건 봐야지.


쥔공 호비역의 전소호
아니 이 분의 이연결판 정무문의 그 찌질이 아닌가!
농담이고 이 양반 이렇게 오래된 배우인지 몰랐네.

왜 저 당시 무협물에선 대화를 할때 고개를 옆으로 살짝 돌리고 얘기를 하는걸까?

그 형 참 못나게 나온다.

호비의 어머니이자 호일두의 부인인 호부인역의 반빙황
본작에서는 그래도 2위의 미모!!

히로인 정꾸냥 역의 황민의
캐릭터는 사조영웅전의 황용을 떠올리게 한다.
황민의로 말할 것 같으면 확실히 옛날 스타일이지만 미모폭발이랄까?
김용 작품의 히로인들이 대개 그렇듯 남자때문에 고생이 많으심. ㅠㅠ
아무튼 이 영화는 장철 특유의 액션과 예광의 시나리오 그리고 황민의의 미모가 먹여살린다.

본작의 악당, 보스캐 전씨...
배우는 장철라인 중 한명인 강생

호일두의 맞수이자 본작의 액션의 한축을 이루는 천하제일 묘선생
(아니 뭐 비중만 보면 영화판에서 거의 주인공이다.)
마찬가지로 장철라인의 곽추가 맡았다.

장철 후기작이라 좀 힘이 딸린다. 싶지만 여전한 액션감각과 고집이 느껴진다.
비도외전은 김용의 전작인 설산비도의 프리퀼.
김용 원작 영화 답게 마지막은 언제나와 같이 '이게 끝?'의 인상.
(딴 소리지만 서극은 마지막 불꽃으로 의천도룡기 2편을 제작하라! 제작하라!)
시나리오의 예광은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김용의 절친으로 김용이 바쁠땐 원고도 땜빵한 사람으로 김용영화 각색에 일가견이...

결론 닥치고 황민의!!!